[2022 K-ESG 경영대상]
㈜한국교육평가인증서비스

 

‘한수 모의고사’라는 브랜드로 수능 국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국교육평가인증은 지속 가능한 원료를 사용해 환경을 보존하고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합 ESG 대상에 선정된 한국교육평가인증(이하 한교평)은 출판계 그 어떤 기업보다 ESG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대응해 왔다. 특히 출판업종은 어쩔 수 없이 나무의 희생을 피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환경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출판업계와 환경의 상생에 대해 고민하던 이승호 한교평 대표는 그 해답을 ‘재생용지’에서 찾았다. 그는 지난달 5일 환경의 날 50주년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재생용지로 교재 봉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친환경 캠페인의 수익금 일부는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생물 다양성 보전, 멸종 위기 동물 보호 등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구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회사 성장의 두 토끼를 모두 잡은 사례다.

‘같이’에서 ‘가치’를 찾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청년인력개발원을 통해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에게 형식적 직업 교육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 케어센터’를 운영하며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돕는 청년 노인건강관리지도사를 육성한 것이 대표적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721/114570403/1